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봄철을 맞아 작은 꽃밭을 만들어 감상할 수 있는 시기이며, '꽃밭 가꾸기'와 관련된 정보가 필요한 분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정의 빈 공터나 아파트 베란다를 이용한 꽃밭 가꾸기는 시중에 시판되는 묘종을 구입하여 바로 정식 할 수 있으며, 주요 화종은 접시꽃, 맨드라미, 봉선화, 팬지, 꽃양귀비, 원추리, 수선, 히아신스, 다알리아 등과 로즈마리, 라벤더, 페퍼민트, 오레가노 등 허브류가 있다.

노지의 화단 만들기는 기존의 토양에 원예용 퇴비를 일정량 섞어서 하면 꽃이 잘 자라며, 베란다에서는 용기에 밭흙과 원예용 상토를 절반씩 섞어 담아주면 생육하는 동안 지력을 유지할 수 있다.

봄철에는 수분의 증발이 많아 관수를 자주 하게 되는데, 과다한 수분공급은 오히려 뿌리를 상하게 하므로 물 주는 횟수를 조절하고 물빠짐이 좋은 사양토나 양토를 사용한다.

전북농기원 관계자는 "그동안 꽃밭 만들기를 지원한 결과, 특히 학생들의 인성과 지역 그린환경 개선에 효과가 있었으며, 각 가정에서 작은 화단을 가꿈으로서 삶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