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에서는 납세자 중심의 지방세정을 확대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지방세 고지서 점자안내문 발송’ 서비스를 6월 정기분 자동차세 고지서 발송할 때부터 실시한다.

그동안 시각장애인을 위한 납부 편의 제도가 따로 시행되지 못해 납세자로서의 알권리 충족과 납부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지방세 고지서 점자안내문 발송’은 전라북도 최초로 익산시에서 추진되며, 점자로 표기된 납세 안내문을 별도로 제작해 지방세 고지서와 함께 발송하는 서비스로 시각장애인이 타인의 도움 없이도 고지서의 내용을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점자안내문은 지방세 고지서의 주요 내용인 과세물건, 세목, 세율, 세액, 납부기한, 납부방법, 담당자 연락처 등을 점자로 번역하여 전북점자도서관의 협조를 받아 제작하게 된다.

익산시에서는 1~3급 시각장애인 300여 명을 대상으로 5월까지 사전 안내를 실시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정기분 자동차세 고지서를 발송하는 6월부터 고지서와 함께 점자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