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꽃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홍보하고 생활원예 확산을 통해 국민 정서 함양을 위한 제4회 들꽃전시회가 전북도청 공연장 1층 전시실에서 오는 19일(목)부터 22일(일)까지 4일간 열린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과 전북 들꽃사랑연구회(회장 김양근) 주관으로 열리게 되는 이번 들꽃 전시회는 매발톱, 금낭화, 앵초 등 40여 명의 회원들이 직접 기른 들꽃 화분과 분경 700여 점이 전시된다.

또한 우리 꽃 기르기 확대를 위해 우리 꽃 나눔 행사도 열리게 되며 들꽃을 주제로 한 이미지 홀과 포토존, 들꽃과 함께하는 전통차 시음 공간을 만들어 쾌적한 가운데 우리 꽃을 감상할 수 있다.

도농업기술원은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도록 1999년 전북 들꽃사랑연구회를 조직해 100명의 회원을 육성하고 있으며 3회에 걸쳐 들꽃 전시회를 개최했다. 또한 재배기술 습득을 통한 우리 꽃 기르기와 보급, 들꽃 보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취미가 소득원으로 연결돼 새로운 삶을 창출해나가는 회원도 늘어가고 있다.

김양근 회장은 “싹을 틔우고 자라 꽃을 피워 씨앗을 여물리는 식물의 한살이가 사람의 삶과 다를 바 없어 더욱 애정이 간다”며 “어떠한 조건에서도 지혜롭게 살아가는 꽃들에게 사람살이를 배우고 위안과 희망을 찾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초청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