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대 총선에서 익산 '갑' 무소속 후보로 나섰던 황세연 출마자가 "이춘석 후보는 2012년 4월 6일 전주 문화방송토론에서 '2008년 민주통합당 경선 당시 한병도 전의원이 4배수 안에 들어 있었다'라고 하면서 당일 본 황세연 후보를 ‘허위사실유포죄’로 익산경찰서에 고발하고 마치 황세연 후보가 ‘허위사실유포죄’로 후보직을 사퇴한 것처럼 익산시민이 오해하도록 한 바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익산지역 모 신문사는 이를 뒷받침하듯 4월 9일자 인터넷 신문에 '이춘석, 허위 비방 황 후보 부득이 고발’이라고 게재하고, 종이신문 겸 인터넷뉴스를 발행하는 익산지역 모 신문사 10일자 종이신문에서는 마치 본 후보가 사퇴한 것처럼 익산시 후보자 7명 중 본 황세연 후보의 기사를 빼고 소개하는 편파 보도를 해 본 황세연 후보가 사퇴한 것으로 알고 이를 알려고 하는 유권자들로부터 전화가 빗발치는 사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본 황세연 후보는 지난 10일 오후 1시에 익산시청 앞에 방송차량을 주차하고 모 신문사의 편파보도를 연설하고 아울러 익산시청 기자실 폐쇄를 강력하게 요청한 바 있다"며 "결국 본 황세연 후보가 사퇴한 것으로 안 유권자들은 투표를 포기하거나 이춘석 후보와 김경안 후보에게 투표하기에 이른 것이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상기와 같은 사실이 있었음에도 이춘석 당선자측은 지난 4월 6일 본 황세연 후보를 익산경찰서에 ‘허위사실유포죄’로 고발한 바 있어 익산경찰서로부터 출두요구를 받고 있는 상태다"고 밝혔다.

황 출마자는 "지난 18일에 전주지검 군산지청을 찾아 이춘석 당선자를 맞고발했다"며 "만약 군산지청장이 이춘석 당선자의 사시동기이자 친구이기에 고발해봤자 필요없다라고 하는 입소문이 사실로 판명돼 불기소처분되면 법원에 즉각 재정신청을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