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조용식) 사이버수사팀의 신승권 경관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 상의 한 중고물품 판매 카페를 통해 상습적으로 물품 판매를 빙자해 사기 행각을 해 온 10대 피의자 김모 군(18세)을 상습사기 혐의로 검거했다.

신 경관은 같은 아이디의 피의자로부터 피해를 당한 피해자들의 신고를 접수하고 입금 계좌 추적과 피의자가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할 당시의 CCTV영상자료 수사를 통해 용의자를 특정해 소재를 파악해 끈질긴 수사와 조사 끝에 피의자를 검거했다.

현재 학생신분인 피의자 김모 군은 올 2월 초부터 3월 말까지 한 중고물품 카페에서 고가의 스마트폰(000S2 화이트)을 판매한다는 글을 게시하고 물품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연락해 온 피해자 29명을 상대 총 404만 원 상당을 상습적으로 편취한 혐의가 밝혀졌으며, 또 다른 사이트 상에서 여죄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돼 현재 여죄 수사 중이다.

신승권 경관은 “사이버 공간 상의 범죄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데, 최근 10대 청소년들의 범죄와 피해자가 늘고 있어 더 안타깝다”며 “경찰에서도 학교를 순회하면서 사이버범죄예방교육을 하고 있지만, 가정과 학교에서의 관심과 교육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