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면 장신휴먼시아 2차 아파트에서 진행된 취업지원서비스에서는 66세의 한 구직자가사회적 기업으로 취업하게 됐다.

어양동 주공 9차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는 지난 24일 취업서비스가 한차례 실시됐고 내달 18일 두 번째 직업상담이 계획돼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주민이 많아 관리소장이 직접 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로 취업지원서비스를 요청한 것이다.

익산 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이하 새일지원본부)에서는 매주 2차례씩 여성 구직자를 직접 찾아가 상담을 해주는 ‘찾아가는 취업지원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본부 방문이 힘든 여성들을 위해 직원이 직접 읍ㆍ면ㆍ동사무소와 여성들이 많이 모이는 마트, 축제 장소 등을 찾아 취업상담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취업을 희망하지만 마땅하게 취업처를 찾지 못하는 이들은 즉석에서 전문 취업설계사와의 상담을 통해 취업 설계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취업에 대해 자신감이 부족하거나 직업을 선택이 어려움을 느끼는 여성에게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전문적인 직업 능력을 키워야 하는 구직자에게는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새일지원본부 양경이 본부장은 “익산시의 기업들은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고 여성들은 취업을 희망하나 경력단절로 인해 쉽게 취업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어 이를 해소시키는 역할을 새일지원본부가 하고자 한다”며 “올해는 140회 가량의 서비스를 계획하고 여성들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