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올해 스타티스 ‘화이트버드’와 ‘옐로버드’ 등 2품종이 새롭게 품종등록 되어 우리도의 화훼 경쟁력을 높이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우리나라 재배환경에 적합하고 소비자의 호응이 우수한 품종육성을 꾸준히 개발해 오면서 이번 시넨시스 계열의 2품종을 새롭게 품종 등록함으로써 화훼농가와 소비자의 선택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스타티스는 전북 준고냉지 여름재배의 주요 화종이며, 화훼 농가의 소득원으로써 지속적인 재배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그동안의 다양한 품종개발은 외국 품종의 로열티 지불 및 종묘비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신품종 개발성과는 종간잡종인 ‘마운틴블루’와 ‘드림블루’, 그리고 시넨시스 계열의 ‘화이트크림’과 ‘옐로크림’을 품종 등록했다.

이번에 품종 등록된 ‘화이트버드’는 순백색으로 중생종이며, 소화와 화방이 커 볼륨감이 우수하고, 특히 포기썩음병에 강하다. 또한 ‘옐로버드’는 고온에서도 진한 노랑의 꽃빛깔 발현이 우수하며 절화생산성이 안정적이다.

스타티스 우리품종의 재배확대를 위한 농가실증재배는 준고냉지의 여름재배와 함께 평야지의 겨울～봄재배를 새로이 접목해 추진하고 있으며, 그동안 개발된 품종들을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원장 조영철 원장은 "앞으로 환경 적응성이 우수하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다양한 품종개발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며, 개발된 품종이 농가현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