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기자활동, 글쓰기에 관심 있는 10~40대 시민들을 위한 익산시민 기자 아카데미가 개설된다.

기자 아카데미는 대도시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교육과정이다. 관련된 학원이나 특강도 수도권 중심으로 개설돼 익산과 같은 소도시 시민들은 전문기자 아카데미교육을 받는 것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익산 공공미디어센터는 지역의 생생한 이야기를 시민들이 직접 기사로 생산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자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전문기자를 목표로 하지 않더라도 시대의 흐름이 일인미디어의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요즘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고 설득력 있게 전달하기 위해서 꼭 수강해야할 강좌로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5월 8일부터 익산 공공영상미디어센터(소장 이재욱) 재미에서 시작되며, 현장감 있는 교육을 위해 김종목(경향신문 기자), 박민(전북 민주언론시민연합정책실장), 송기역(시인, 르포작가)등 현직에서 활동 중인 강사진들로 구성돼 탄탄한 교육과정과 강사진을 자랑한다.

수업내용은 지역 시민기자 양성을 위한 기자 전문 아카데미로 미디어환경 변화에 따른 시민기자의 역할을 알아보고 좋은 기사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과 함께 기사의 구성과 작성을 배운다. 취재와 인터뷰 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으며 글쓰기 실력을 늘리기 위한 실습도 진행된다.

단순히 기자의 활동과 의미를 배우는 것을 넘어 지역 미디어와 공동체 미디어에 대해 이해 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되고, 문장력 강화를 위한 글쓰기 교육은 물론 언론과 사회에 대한 주체적이고 비판적 사고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현장에서 활동 중인 강사진들은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교육을 통해 전함으로써 미래를 설계하며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과 취업 준비생들에게 간접경험의 기회를 제공, 진로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이후에 80%이상 출석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을 증정하며, 수강신청은 익산 공공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문의는 미디어연구소 070-8282-807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