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조용식) 지능범죄수사팀은 지난 1일과 2일 오전,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전문대학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과 신고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익산경찰은 불법사금융으로 인한 서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구제하기 위해 지난 달 18일부터'불법사금융전담수사팀'을 운영하며, 재래시장이나 영세상인 등을 중심으로 피해신고 활성화를 위한 홍보와 수사 활동에 집중해 오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대학생들 사이에 경제 불황과 고가의 등록금으로 불법사금융의 피해가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등교하는 대학생들을 상대로 홍보 전단과 리플릿을 배포하고, 피해신고 접수에 나섰다.

한편, 불법사금융전담수사팀은 300만 원을 대부하면서 계약서상에는 700만 원을 기재하도록 해 고금리 이자를 수신한 무등록 대부업자 등 현재 9건의 피해 사례에 대해 수사 중이며, 무등록 대부 및 대부중개업, 이자율 제한 위반행위(고리사채), 폭행ㆍ협박ㆍ사생활 평온 침해 등 불법 채권추심행위, 대출 미끼 선수금 편취 사기 등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를 수집하고 있다.

조용식 서장은 “아직 자신의 꿈도 펼치기 전에 불법사금융으로부터 미래를 저당 잡혀 고통당하고, 자칫 벼랑 끝으로 내 몰리고 있는 젊은이들을 구제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있도록 익산경찰이 신뢰할 수 있는 든든한 지킴이가 돼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