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오늘(7일)부터 25일까지 중고자동차 매매업소 31곳에 대한 지도, 점검과 함께 불법 영업행위 집중 단속에 나선다.

익산시는 중고차 매매시 매매업소에서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중고차를 판매하거나 대포차를 유통시키는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시민들의 피해를 막고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이번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지도, 점검은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매매업자가 매도 또는 알선 시 매수인에게 중고자동차 성능, 상태를 고지하고 점검기록부를 발급했는지 여부와 상품용 자동차에 대한 앞 번호판 관리실태, 상품용 자동차를 전시장 밖으로 무단 방출 하였거나, 도로 등에 전시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매매업소 종사원이 종사원증을 패용하지 않고 자동차를 중개하고 있거나, 호객영업을 하는 경우에도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이번 지도, 점검 및 단속을 통해 적발된 업소의 경우에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형사처벌, 영업정지, 개선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이행할 계획이다.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중고자동차를 매매할 때는 반드시 종사원증을 확인하고 중고자동차 성능ㆍ상태 점검기록부를 꼭 확인해야 피해를 입지 않을 수 있다”며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는 매년 정기와 수시로 나눠 시내 모든 중고자동차 매매업소를 대상으로 연 2회 이상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