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어버이날을 맞아 익산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홀로 지내는 어르신 가운데 고희와 팔순을 맞은 60여 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제 40회 어버이날 기념 및 독거어르신 고희잔치를 열어줬다.

익산시청과 신광복지재단이 공동주최하고, 익산시 노인종합복지관이 주관으로 익산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고희를 맞은 어르신뿐만 아니라 축하객을 포함해 약 150여 명이 참여했다.

또한 어려운 지역 경제 상황에서도 본 행사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주)콕스푸드, 남성고 동문 배드민턴모임, 광명기획, 갤러리아웨딩홀 등 지역사회의 참여와 지원을 통해 행사가 진행이 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지역 내 노인복지관을 비롯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주)콕스푸드 천병극 대표이사는 “5월 가정의 달에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작은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됐고 부모님을 생각할 수 있어서 마음이 따뜻해 졌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인종합복지관 문준태 관장은 “본 행사를 통해 독거어르신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어버이날이 갖는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며 "약화돼 가고 있는 경로효친사상을 고양시켜 어르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경로의식을 높이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