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익산시민의 날을 맞이해 익산시민의장 애향장을 수상한 윤종구 씨가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익산사랑 장학재단에 2천만 원을 기탁, 끝이 없는 익산 사랑애를 보여 줬다.

윤종구 씨는 부산거주 익산 향우회장으로 부산거주 전북인 향우회 활동지원을 통해 향우들이 조기에 부산생활을 정착 하도록 도왔다. 또 남성동문회 창립과 활동지원, 지역후배를 위한 장학금전달, 학습교재 지원 등 타 지역에 거주하면서도 고향인 익산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 10일 익산시민의 장 애향장을 수상했다.

아울러 익산 지역의 발전을 위한 노력뿐 아니라 2세 교육에 뜻을 두고 부산에 있는 학교법인 정성학원을 인수, 재단이사장으로 산하에 4개 학교를 운영해 교육자로 인재양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국제의료봉사단 그린닥터스를 창립해 정치, 종교, 인종, 국가를 초월하는 의료구호활동을 실시하는 등 사회봉사활동을 통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고 있다.

윤종구 회장은 “멀리 타향에서 발전하는 고향 소식을 접할 때마다 마음이 흐뭇했으며, 앞으로 지역 경쟁력은 교육인 만큼 지역인재 육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장학금 전달 소감을 밝혔다.

익산사랑 장학재단 이한수(시장) 이사장은 "멀리 타향에서까지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힘을 모아 주고, 응원해 주는 기운을 소중하게 받들어 청소년들의 바른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