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모현동 배산휴먼시아 4단지가 관리사무소 직원들과 주민들의 열정으로 쾌적한 생활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

배산휴먼시아 4단지는 1천400여 세대 3천900여 명이 거주하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비롯해 어르신 세대와 젊은 세대가 공존하고 있어 그동안 다른 아파트 단지에 비해 음식물 쓰레기 불법투기가 많고 개별계량장치의 사용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관리사무소 직원 20여 명은 매일 아침 일찍 개별계량장치 앞에서 사용법을 안내하고 지속적으로 교육과 실습을 통해 주민들에게 홍보를 하며 아파트 주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런 직원들의 열정에 주민들도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실시에 동참하며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음식물 쓰레기 배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우 가구 35세대를 위해 보조 발판을 자체 제작해 설치해 단지 내 주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민과 관리사무소가 함께 앞장서고 있다.

배산휴먼시아 4단지 이창곤 관리소장은 “편안하고 쾌적한 단지는 직원과 주민이 함께 참여할 때 가능하다”며 “앞으로 입주민과 함께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