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노력과 함께 다양한 그린스타트 활동을 진행 중인 그린스타트 익산네트워크(상임대표 김근섭)가 오는 19일에 배산휴먼시아 4단지 야외공연장에서 '제2회 녹색아파트나눔장터'를 연다.

이번 행사는 배산 휴먼시아에서 마을만들기 사업을 진행중인 ‘행복나루터’와 ‘배산 휴먼시아 4단지와 5단지’가 함께 마련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녹색아파트나눔장터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을 주민들이 직접 들고나와 판매하는 재활용품 벼룩시장으로 그 수익금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마을에 환원한다고 하니 더욱 의미가 깊다.

작년 11월에 개최된 1회 행사에 지역주민 약 1,000여 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개최된데 이어 제2회 녹색아파트나눔장터가 올해는 따사로운 봄에 열려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더욱 활발할 전망이다.

특히 이날 오후1시부터는 '찾아가는 음악회'가 펼쳐져 감미로운 음악과 색소폰연주가 함께하고 오후 3시와 4시에는 경품추첨이 이어진다.

다양한 체험부스도 눈길을 끈다. 모종심기체험, 페이스패인팅, 재활용품만들기, 토예/퀼트 작품전시회, 그린스타트홍보, 음식물쓰레기종량제 홍보, 천연비누 판매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이 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되는데 모두 주민들이 직접 부스의 주인이 돼 운영한다.

행복나루터 ‘옹이손’에서는 주민들이 직접만든 도예/퀼트 작품을 전시하고, 4단지 ‘꿈나무공부방’은 학부모들이 함께 재활용품만들기 체험을 진행 할 예정이다. 나눔장터가 재활용품 장터일 뿐 아니라 주민공동체 활성화에도 멋지게 활약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