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3주기를 맞아 익산지역에서도 오는 23일 익산 배산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익산시민 추모 문화제’가 대대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익산노사모, 민주통합당 전라북도당 익산갑·을 지역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3일 추모제는 이춘석, 전정희 익산 갑·을 국회의원, 이한수 익산시장, 박종대 시의회 의장, 그리고 시·도의원 등 정치권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각 기관장의 추모사를 시작으로 익산시립예술단의 풍물 공연과 더불어 시립합창단의 추모 공연이 장엄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익산국악협회 임화영 명창과 회원들의 공연이 펼쳐지고 파랑새 예술단의 기타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이 외에도 고인을 추모하는 무용 등 다양한 공연이 어우러지게 된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관계자는 “대선을 앞두고 지역 정치권과 함께 처음으로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 시민여러분과 함께 현실을 고민하고 화합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