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가 교육과학기술부 및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주관하는‘2012년 입학사정관제 국고 지원 사업’에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원광대는 지난 2010년 자체 교비로 입학사정관제를 운영하는 독자실시대학으로 출발해 ‘2011년 우수대학’으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우수대학에 선정됐다.

이번 2012년 입학사정관제 지원 사업에는 선도대학으로 30개 교, 우수대학으로 원광대를 포함한 20개교, 특성화 모집단위 운영대학으로 8개교, 교원양성대학에 8개 교가 선정돼 전체적으로 총 363억원이 지원된다.

사업지원 대학 선정은 교과부와 대교협에서 구성한 평가위원회에서 기존 대학의 경우 2011년 사업 추진 실적 및 2012년 사업 운영 계획 등을 평가해 결정했으며, 원광대는 입학사정관 전형의 확대 실시, 사교육을 절감하고 공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입학사정관 전형, 특화된 고교연계프로그램 및 추수관리 프로그램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입학관리처장 조명현(사범대학 수학교육과) 교수는 “입학사정관제는 다양한 요소들을 정성적으로 평가해 잠재력 및 발전 가능성이 높은 학생을 선발하는 선진화된 대입 제도로서 원광대는 지난해 위기에도 불구하고 입학사정관제의 본 취지를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살려 운영해 2년 연속 국고지원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며 “전북 거점 사립대로서 대학과 고교 간 양질의 연계 프로그램 및 공교육을 활성화하여 잠재력 있는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전형을 운영하는 등 원광대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는 올해 실시하는 2013학년도 수시 1차 입학사정관 전형을 기존 자기추천자 전형 성격의 ‘둥근빛 전형’으로 단일화해 총 485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기존 기회균등 전형과 농어촌학생 전형은 수시모집 특별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