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익산예총(회장 정동규)는 지역의 문화예술을 이끌어가는 문화기획자 양성을 목적으로 제 4기 지역문화기획전문가 양성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지난 14일(월)부터 6월 1일(금)까지 3주에 걸쳐 수강자 신청을 받는다. 수강대상은 문화예술단체·시설종사자 및 문화예술 담당 공무원, 대학생은 물론 관심이 있는 일반시민들까지 가능하다.

이번 4기 아카데미는 <문화기획자, 감성과 소통을 이끌다>라는 주제로 감성과 소통의 시대, 그리고 그 원동력인 문화예술과 문화기획자의 역할에 대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기존 문화예술에 대한 인식을 깨기 위해 문화예술이 파생할 수 있는 미래트랜드에 대한 강의와 익산에서는 아직 시도되지 않은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에 대한 강의를 개설했다는 점이다.

또한 이론이나 사례에 머물지 않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것도 작년 커리큘럼과 대비해 다른 점이다. 아울러 최종 강좌에 배치돼 있던 기획서 발표는 도와 시에서 즉시 활용될 수 있는 기획서 양식을 활용하여, 실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컨설팅 또한 겸하고자 했다.

이번 제4기 지역문화기획전문가 양성 아카데미의 총괄운영을 맡은 사무국장 전승훈 씨는 “지역에서 보다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하고자 해도, 기획인력이 부족하고, 있다 해도 그들이 설 곳이 없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경우도 많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에서 일하며, 실제로 필요하다 느꼈던 부분들을 커리큘럼에 담고자 노력했다. 실제 현장에서 뛰고 있는 문화인력은 물론, 문화기획자를 꿈꾸는 젊은 학생들도 많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4기 지역문화기획자 양성 아카데미의 교육장소는 익산 W갤러리(어양동 자이아파트 앞) 6월 11일(월)부터 7월 17일(화)까지 6주동안 총 12강좌로 이루어진다. 수강신청은 신청서를 다음 카페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익산지회’(http://cafe.daum.net/iksanartculture)에서 다운받아 익산예총 팩스 (063-852-1355) 또는 이메일(ig1155@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강의에 대한 내용은 한국예총 익산지회 사무국(063-852-1155)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