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이리남중학교 총동문회(회장 정석수ㆍ10회 졸ㆍ중앙건설 대표)가 김연근 도의원이 5분 발언으로 통해 주장한 이리남중학교의 신도심(익산 배산지구)이전을 적극 환영하며, 전북교육청과 익산시 그리고 해당 교육당국은 이리남중학교 신도심 이전 계획을 조속히 수립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석수 회장은 "이리남중(교장 조점수)은 1962년 개교해 50년 동안 여러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학교로 교통과 교육 중심 도시 익산의 중심부에 위치해 지금까지 1만 7천여 동문들이 모교의 명예와 국가 민족의 발전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익산시 구도심 공동화로 말미암아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40여 년 전 신축한 낡은 학교시설로 말미암아 도심지역 학생 선호도가 낮은 현실 때문에 학생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학교당국의 의견을 여러 차례 전해들은 바 있었다"고 말했다.

"이렇게 낙후 된 학교시설로는 21C의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창의적인 민주 시민을 육성하는 교육 본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음은 명약관화(불을 보는 것처럼 분명하고 뻔함)한 일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리남중학교는 방송 TV 유명 부흥강사인 장경동 목사(8회 졸)를 비롯해 올해 48회 졸업생을 배출한 익산의 공립 명문 중학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