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익산시 자원봉사종합센터(이사장 엄양섭)와 서울의 실로암 안과병원(원장 김선태)이 공동으로 익산지역 노인들에게 안과진료 및 개안수술을 통한 사랑의 빛을 선물하여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 지난해 익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실시한 ''사랑의 무료안과 진료''를 하고 있는 모습

지난 15일(화)부터 오는 17일(목)까지 3일간 익산문화원에서 의사, 간호사, 검안사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실로암 안과병원의 의료진이 익산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안과진료를 하고 있다.

대상 어르신은 읍면동의 재가 어르신, 한센병력자 정착마을에서 생활하는 거주어르신, 노인복지시설어르신, 노인대학 및 보건진료소의 추천을 받은 어르신 등 어려운 생활 속에 진료받기가 쉽지 않은 익산에 거주하는 모든 어르신이면 가능하다.

안과질환상담 후 수술이 필요한 어르신들은 실로암 안과병원에서 준비한 이동진료차량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진료기간 동안 500여 명의 기관 및 개인 자원봉사자들이 나서 청력검사와 혈압․혈당검사와 이미용 봉사, 식사 대접과 무료로 1,000여 개의 돋보기를 제공한다. 아울러,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에서는 전문봉사 활동으로 다양한 문화공연과 수지침, 발마사지, 이혈, 쑥뜸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건강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엄양섭 이사장은 “안과 질환은 어르신들이 무심코 노안이라 생각해 지나치기 쉽다”며 “이번 기회에 많은 어르신들이 검사와 무료 수술로 시력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1986년에 설립된 실로암 안과병원은 1996년부터 익산지역 노인들을 위해 매년 무료 진료 도움을 주고 있으며, 그동안 전국 농어촌 및 섬 지역 저시력자 50만 명을 무료로 치료했고 시각장애인 3만 6,000명에게 개안수술로 빛을 밝혀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