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전국대회를 휩쓸고 있다.

익산시청 육상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거둔데 이어 이번엔 펜싱선수단이 전국대회에 출전해 놀라운 성적을 보여줬다.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 50회 전국 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에뻬 단체전에서 익산시청 펜싱선수단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또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 출전한 김금화 선수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펜싱선수단은 현재 국가대표인 박경두, 김지연 선수 등 4명의 선수가 런던올림픽을 대비한 해외훈련 참가로 빠진 상태에서 거둔 성적으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16일 열린 메달 전수식에서 이한수 익산시장은 “직장운동경기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익산시의 위상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 직장운동경기부는 육상과 펜싱 2개 종목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전국을 재패한 펜싱선수단은 박경두, 김지연 선수 등 모두 4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국위선양과 함께 익산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