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도덕교육원 사회봉사센터와 원광대학병원, 전북제일고가 연계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CRP) 교육과정’이 지난 19일 원광대 문화센터에서 열렸다.

'나 하나로 또 하나의 생명을, 당신의 손길이 또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를 주제로 원광대 및 전북제일고 재학생 50여 명이 참가해 수료증을 취득한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 자원봉사대축제에 맞춰 3개 기관이 연계해 이뤄졌으며, 정상적인 호흡과 순환을 회복시키는 일련의 응급처치 과정인 ‘기본심폐소생술’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제일고등학교 우리누리봉사단 김용덕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생명존중을 다시 한 번 일깨우고, 작은 실천이 큰 기적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기관, 고교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에 참가한 원광대 수학교육과 4학년 채승재 군은 “생사의 기로에 놓인 응급환자를 목격했을 때 적절한 대처법과 전문적 심폐소생술을 통한 기본 인명구조 활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며 “생명의 존엄성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한편, 원광대 도덕교육원장 김도종 교수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급격히 높아지고 추세”라며 “해외봉사활동을 떠나 다양한 봉사활동이 요구되는 학생들에게 ‘4분의 기적'이라 불리는 심폐소생술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일에 앞장서도록 지도하는 것이 또 다른 교육적 책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