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황기석)는 저소득층 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소방서 우수인력을 학습도우미로 활용 지식나눔을 실천하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119 멘토링'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9멘토링은 사회취약계층 자녀의 교육격차 해소와 사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업능력 향상을 돕기 위한 것으로 소방공무원, 의무소방대원, 사회복무요원이 희망 멘토가 돼 청소년과 결연을 통해 영어, 수학 등의 학습지도와 진로, 생활고충 상담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멘토링을 선사하는 제도다.

현재 익산소방서는 멘토 8명(소방공무원 3, 사회복무요원 1, 의무소방원4)과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맺어진 멘티 33명(중학생13, 초등학생20)이 결성돼 매주 1회 2시간 씩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학습지도를 하고 있는 문동환 소방사는 “학생들과 만남을 통해 배우는 것도 많아 나 자신에게도 도움이 많이 된다”며 “주어진 시간만큼은 최선을 다해 학생들을 지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