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조용식) 경비교통과(과장 주현오)에서는 농촌지역 노약자 등의 무면허 해소를 위한 ONE-STOP 출장 면허시험 서비스를 내달 11일부터 15일까지 농촌지역 4개 권역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익산경찰은 농촌지역의 노인층, 저소득층 등이 주로 이동수단으로 이용하는 원동기에 대해 상당수가 면허없이 운행함으로써 교통사고 발생율을 높이고 있는 것에 면허취득의 번거로움과 바쁜 농가 일정 등의 이유로 면허를 취득하지 못하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면허취득과 교통안전교육을 돕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에 익산경찰은 원동기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지구대 및 파출소까지 확대하고 면허시험 응시율을 높이기 위한 홍보활동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6월 11일(용안초교), 12일(왕궁면사무소), 13일(용동면사무소), 15일(황등면사무소)에서 오전 9시부터 원서접수부터 신체검사(지정병원 협조), 교통안전교육(전북운전면허시험장 협조), 학과시험, 기능시험까지 일괄 실시한다.

또한, 이동이 불편하고 지리에 미숙한 노약자를 대상으로 경찰차량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며, 응시자는 신분증, 사진 3장(3×4cm)과 수수료 20,000원을 지참하면 된다.

교통관리계 유인범 경사는 “면허없이 이륜차를 운행하다 사고를 당하고, 또 무면허로 인해 중한 사고 책임 감당에 당황하는 어르신들을 보면 안타까웠는데, 이번 기회에 꼭 면허를 따시고, 안전운행하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