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난 2011년 7월 29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도로명 주소의 생활화와 조기 정착을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홍보 교육에 나서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1일 이리동초등학교를 방문해 도로명주소의 정의 및 필요성, 표기 방법 등에 대해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익산시의 도로명 주소를 담당하는 익산시청 종합민원과 최광수 주무관이 직접 나서 초등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한 설명과 함께 수업을 진행했다.

최광수 주무관은 학생들에게 길이름과 건물번호의 조합인 도로명 주소의 원리를 설명하고 도로 명칭마다 지역적 특색과 역사성을 반영해 부여했음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도로명 주소로 학교와 집주소 찾는 방법 등을 설명해 어린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날 도로명 주소에 대한 설명은 들은 학생들은 “건물번호가 홀수면 왼쪽이고, 짝수면 오른쪽이라고 설명해줘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는 도로명 주소를 사용해 친구 집도 찾아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도로명주소 교육을 원하는 학교에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도로명주소 전반에 대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100년 간 사용해온 지번 주소가 도로명 주소로 변경됨에 따라 주민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도로명 주소 알리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각종 축제와 행사에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사업장을 방문해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11년 7월 29일 전국 동시 고지를 통해 법적주소로 전환된 도로명 주소는 2013년까지 기존 지번주소와 병행 사용되고 오는 2014년부터는 도로명 주소만 사용된다. 도로명 주소는 새주소안내시스템(http://www.juso.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