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순수 교장

지난달 26일 전북일보와 전라북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한 2012학년도 전북 중·고등학생 논술대회에서 원광고등학교(교장 한은수)가 대상(3학년 신재원)과 동상(2학년 태현제)을 받았고, 원광고 정용복 교사는 우수지도교사상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이러한 결과에는 원광고등학교의 동아리 활동 활성화가 큰 몫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원광고등학교는 2011학년도부터 학생들의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매주 2시간씩 운영하여 창의성 향상은 물론이고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학습을 통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전북 1위인 대상을 수상한 학생은 디베이트 동아리 학생으로, 1학년 재학 중 금상, 작년 2학년때 동상에 이어 올해 대상을 수상한 성과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학교내 동아리 활동 활성화의 결과임을 증명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된 논술대회는 전북지역에서 중학교는 150명 이상, 고등학교는 650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특히 고등부는 대학입시에서 수시의 비중이 커지고 논·구술 고사의 비중이 확대되는 점 때문에 실력이 출중한 학생들이 많이 참가했다. 이러한 가운데 얻은 영광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수상은 익산시 학생들의 논·구술 학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기에, 더욱 값진 결과라고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