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수 전 국장의 뇌물수수에 대해 오늘(21일) 오전 9시 40분에 대구고등법원(사건번호 : 2012 노33) 제11호 법정에서 항소심 확정판결이 열린 가운데 재판부는 징역 1년과 벌금 3000만 원, 추징금 2300만 원을 선고했다.

지난해 12월 29일에 열린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1심 판결에서 징역 2년과 벌금 4000만 원, 추징금 2300만 원보다 줄어든 형랑이다.

한편 지난 8월 16일에 대구지검 서부지청이 대구에 본사를 둔 한 업체가 익산시 하나로 도로에 있는 전신주와 가로등을 납품 댓가로 한 국장이 2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보고 긴급체포해 구속 수사와 재판이 진행돼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