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개회한 제160회 익산시의회(의장 박종대)임시회가 15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늘(21일) 제 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

▲ 손문선 의원(좌측)과 박종열 의원(우측)

이번 2차 본회의에서는 익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외 23건의 조례를 상정했으며, 위원회별로 김영희 기획행정위원회 부위원장, 김정수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성신용 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의 심사보고를 받고 심사내용대로 가결했다.

한편 본회의 안건처리에 앞서 손문선, 박종열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가진 가운데 다음은 주요 내용이다.

손문선 의원은 2010년 행안부 지방자치단체 부채현황보고서를 보면 지방자치단체의 부채총계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익산시 또한 예산액 대비 부채비율이 25.1%로 재정전반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 원인으로는 소각장 건설, 일반산업단지 개발, 지방교부금 삭감으로 인한 지방채 발행 등에 있다고 보고, 앞으로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대안으로 지방채의 조기상환, 신규 투ㆍ융자사업 자제, 일반산업단지 분양을 위한 총력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박종열 의원은 201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편성안을 보면 시 고유의 사무가 아닌 여러 기관이나 특정단체의 신규사업비 및 보조금 지원 사업 편성이 많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행사성, 소모성 예산 편성은 자제해 주고, 시민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편성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시장의 시책업무추진비에 증액편성에 대하여는 보다 알뜰하고 합리적으로 사용해 주실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