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내달 1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하지만 익산시민들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종량제의 시행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그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익산의제21실천협의회(상임대표 김근섭)는 지난 5월부터 종량제 홍보활동 및 주민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전국 153개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정책이다. 음식물 쓰레기배출량에 따라 비용을 납부하는 방식인데 시민들은 앞으로 음식물쓰레기를 많이 배출하면 수수료를 많이 내고, 적게 배출하면 수수료를 적게 납부하게 된다.

익산의제21은 익산시와 함께 민관학협의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시민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첫째는 바로 홍보활동. 캠페인과 홍보, 계도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종량제의 시행에 대해 알리고, 음식물쓰레기의 위기와 종량제의 시행에 대한 시민교육을 진행해 의식개선을 위해 힘쓰며 다양한 의견을 듣고 개선점을 찾기 위해 연말에는 시민모니터링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자율단속반은 6월 말과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많은 명절, 하절기에 권역별로 나눠 활동할 계획이다. 음식물쓰레기종량제에 대한 홍보는 물론 자율계도, 단속활동을 벌여 자연스럽게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올바른 종량제의 시행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익산시 음식물쓰레기 연간 발생량은 36,500톤. 그 처리 비용만 해도 40억 원이다. 실제로 엄청난 자원이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