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시ㆍ군 의회 의장단협의회가 지난 25일(월) 오후 5시에 익산 유스호스텔에서 익산시의회(의장 박종대)주관으로 조지훈 협의회장을 비롯한 시ㆍ군 의장 및 부의장 그리고 이한수 시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익산IC～금마 간 지방도 확ㆍ포장사업 조기완공 건의안'을 채택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준공시점인 2015년까지 전 구간이 완공될 수 있도록 전라북도에 적극적인 검토와 협조를 부탁했다.

위 안건의 공사구간 8.2km중 익산시 시행구간 준공은 2014년 말, 국토해양부 시행구간 준공은 2015년도 말 예정이나, 공사구간 중간에 위치한 전라북도 시행구간 준공이 2018년 말로 익산시의 역점사업인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전문산업단지의 2015년 준공보다 3년이 늦어지게 돼 도로의 병목현상에 따른 통행불편과 물류비 증가 등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저해하는 문제점이 있다.

한편, 익산시의회 박종대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북 시ㆍ군의장단협의회에서 지역 발전과 주민의 풍요로운 삶을 위한 소중한 안건들이 제안되어 알찬 결실과 성과를 얻게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익산시의회 전문위 오명섭 위원의 검토보고서 전문이다.

본 건의안은 익산IC~금마 지방도 확포장 사업으로 전북도와 호남의 관문인 익산의 발전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향후 대한민국 발전의 중심지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도약하는 중요한 시점라고 판단됨.

현재 익산은 고대도시 육성, 산업단지 완공으로 기업유치, 세계 5대 식품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100년 역사의 철도로 새만금~익산~시베리아~유럽으로 이어지는 동북아시아의 관문역인 익산역과 사통팔달의 도로망과 연계한 교통ㆍ물류의 중심도시로 성장 중에 있음.

위의 사업 준공 시점을 보면 익산시구간은 2014년말이고, 국토해양부 추진구간은 2015년말로 공사가 종료됨.

문제는 전라북도 공사구간으로 익산시와 국토해양부 구간중 가운데 구간으로 준공일을 보면 2018년 말로 익산시의 역점사업인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전문산업단지의 준공시점인 2015년 보다 3년이 늦어지는 문제점이 있음.

이구간은 익산시는 물론 군산, 김제시 등으로 진입하는 관문이며 우리나라 4대 고대도시 중 익산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KTX 익산역을 이용하기 위한 차량 및 2015년 준공예정인 국가식품 산업단지 진․출입 차량의 증가로 전라북도 공사구간에서 병목현상 발생 및 통행불편, 산업단지 물류비용 증가가 가중되어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저해될 것으로 판단됨.

따라서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준공시점인 2015년까지는 전라북도 시행구간의 조기완공이 필요하며 이는 익산시민의 숙원사업을 해소시키고 국가식품 클러스터의 조기 정착과 지역경제의 활성화 및 동북아시아의 식품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전라북도는 2015년까지 조기 완공을 건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