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가 임산부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로 임산부 및 태아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익산시 보건소는 임산부에 대한 전산 등록과 함께 모성보건 관련 지원사업을 안내하는 등 산전 관리와 함께 산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임산부의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특히 근래에는 여성들의 결혼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임산부의 안전하고 건강한 분만을 위해 산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임신 20주부터 분만시까지 철분제를 지급해 빈혈로 인한 조산, 유산, 산모사망을 예방하고 있다. 또 다태임신, 혈색소수치 10mg/dl 이하의 임부에는 철분제를 조기에 투여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임신 초기 결핍되기 쉬운 엽산제를 30세 이상 임부에게 3개월까지 지급해 신경관 결손으로 인한 기형아 출산 등을 사전에 방지하고 임산부 치아관리를 돕는 등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 증진에 적극 힘쓰고 있다.

또한 분만 후에는 산모에 대한 산후 관리에 나서 산모신생아 도우미를 지원하고 임산부 건강관리비 지원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숙아에 대해서는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예방접종,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 등 가족건강 사업을 안내하고 유축기 대여와 패드 지급 등 산모와 영유아 건강관리에도 함께 나서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저출산 시대를 맞아 익산시에서는 임산부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준비하고 지원하고 있다”며 “임산부 등록을 통해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놓치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