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창인시장 제 3대 회장 보궐선거에서 서길봉씨가 당선됐다.

▲ 창인시장 제 3대 회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서길봉씨. 임기는 2014년 7월 9일까지다.

오늘(30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창인시장상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기)의 주관으로 진행된 제 3대 회장 선출 투표를 한 결과, 총 투표자 70명(회원명부 기준) 중 45명(과반수 이상 참여)이 투표에 참여해 2명의 후보자 중 서길봉씨가 24표, 임익성씨가 21표를 얻어 서길봉씨가 당선됐다.

이날 투표는 지난 4월 20일에 가진 강모 회장 제명 결의안이 통과된 후, 익산시에 보고하고 5월 30일부터 2개월 안에 투표해야 한다는 정관에 의거 이날 투표를 진행했다.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상인들은 기표를 위해 찾아 왔으나 회의실을 열어주지 않아 회관 밖 광장에 천막을 치고 투표를 진행했고 익산경찰서 중앙지구대 경찰관 1명이 참관한 가운데 개표를 진행해 마쳤다.

황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강모 회장은 2012년 4월 20일 임시총회에서 직무상 명예훼손 및 부정행위, 직무태만의 사유로 회장 해임안 청구에서 제명된 사실이 있다"며 "제명처리에 대한 확인소가 전주지법 군산지원에 들어갔고 답변서가 온 상태로 법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서길봉 회장은 전임회장의 남은 임기(2014년 7월 9일까지)를 채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