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에서 진행한 토요도서관학교가 학부모와 학생들의 높은 호응 속에 183명이 수료하며 상반기 일정을 마쳤다. 익산시립도서관은 주5일제 수업이 올해 전면 시행됨에 따라 어린이와 청소년의 주말 여가 시간을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다양한 강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서관학교를 마련했다.

토요도서관학교는 학교 밖의 공간인 도서관에서 다양한 체험활동과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어린 학생들의 창의력과 특기, 올바른 인성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에도 기여했다는 평가이다.

시립도서관은 토요도서관학교에서 어린이 토탈공예, 어린이POP, 얘들아 서당가자, 생각쑥쑥 논리튼튼, 청소년독서회, 인형극, 영화상영 등 학습이 아닌 놀이와 참여위주의 수업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남는 주말 여가시간을 위해 먼저 도서관이 앞장서서 다양한 토요프로그램을 개발해 사교육비가 절감되고 맞벌이부부의 걱정을 덜어주는 지역사회의 연계 대표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립도서관에서는 상반기 도서관학교에 대한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오는 9월부터 열리는 하반기 토요도서관학교에 더욱 참신하고 풍성한 강좌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추진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