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폭염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황등면 부녀회 회원 50여 명은 영농 폐비닐과 농약 빈병 수거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황등면 부녀회 회원들은 지난 27일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을 가꾸고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을 위해 이날 직접 나섰다. 황등면 부녀회에서는 이날 수거된 농약 빈병과 폐비닐 등 숨은 자원을 재활용할 계획이다.

이기심 부녀회장은 “각 가정과 마을 주변에 방치된 농약 빈병과 하천과 농경지 등에 버려진 폐비닐을 수거해 자연 환경을 보존하는데 이바지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수거된 폐비닐과 농약 빈병의 판매대금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주환 황등면장과 직원들이 부녀회원들과 함께 참여해 쾌적하고 살기좋은 황등면 만들기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