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ㆍ아프리카ㆍ중남미 17개국 농림기술분야 공무원과 관련기관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수생 17명이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익산 낭산면에 위치한 국립종자원 서부지원을 찾아 우리나라의 선진 품종보호제도와 재배심사 이론을 연수받는다.

연수내용은 종자산업법을 바탕으로 한 우리나라 품종보호제도와 연수생들의 실질적인 심사기술 습득을 위한 토마토와 옥수수 재배심사 이론, 재배시험 포장과 온실시설, 특성심사에 대한 실습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1998년 품종보호제도가 도입된 이래 품종심사 및 식물육종 분야에서 안정적이고 빠르게 성장한 우리나라는 해외에서도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서부지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품종보호제도와 선진 재배심사 이론에 대해 외국인들의 연수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러한 연수가 향후 국가간 농림기술협력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대상국을 확대하는 등 외국인에 대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