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익산시, 지원센터로 구성된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단은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미국 라스베가스 IFT(Institute of Food Technologists)푸드 엑스포에 참가해 투자유치활동을 펼쳤다.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규모의 식품기술 박람회로서 식품분야 세계최대의 단체인 IFT(Institute of Food Technologists)의 72회 연례총회(annual meeting)와 식품박람회(Food EXPO)가 동시에 개최돼 전 세계에서 방문한 식품기술 관계자 및 기업 관계자들로 성황을 이뤘다.

투자유치단은 이번 행사에 평소 직접 만나기 어려운 해외 주요 식품기업의 의사 결정권자 및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기회를 활용, 각 식품기업 담당자를 투자유치관에 초청해 식품클러스터의 각종 장점과 투자 인센티브를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아울러 전시회에 참가한 식품기업 부스를 개별 방문하여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설명을 통해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였다. 특히, 투자유치관을 운영하면서 한국의 식품과 문화를 주제로 설치한 포토월 존을 설치해 방문객에게 폴라로이드 촬영 서비스와 기념 티셔츠를 제공 세계인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투자유치단은 미국 식품산업의 주요 클러스터인 나파밸리와 로버트몬다비 연구소 및 식품기술자협회(IFT)를 직접 방문, 투자유치활동을 펼치고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세계 4대 식품클러스터 중 하나인 나파밸리의 성장 노하우를 습득하고 캘리포니아주와 나파카운티의 농식품산업을 지키기 위해 시행했던 부동산 투기 방지 정책 청취하고 와인 원료(벌크와인)를 수입,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가공해 중국 수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또한 북미 최고 농식품 대학인 UC Davis에 방문, 국가식품클러스터 분교 유치 상담활동을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또 하나의 UC Davis를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고 몬다비 식품연구소와 UC Davis대학과의 R&D교류 체계를 국가식품클러스터 R&D시설 구축시 반영하기로 했다.

지난 27일에는 KAFTA(한인식품과학회) 행사로 미국에서 활동 중인 한인식품기업인 100여 명에게 국가식품클러스터 소개하고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쳐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에게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국가식품클러스터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활동에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계획승인’으로 인해 한걸음 나아간 구체적인 투자유치활동을 할 수 있었고, 미국의 거대 식품기업들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어 여세를 몰아 끊임없는 노력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성공시킬 수 있는 최고의 식품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