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조용식)와 신동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회장 홍정욱)는 오늘(2일) 오전, 익산시 덕기동에 위치한 지적장애인복지시설인 창혜원(이사장 허기석)을 찾아 ‘사랑담은 자장면' 봉사의 훈훈한 사랑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날 장애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조용식 서장을 비롯 각 과장 등 익산경찰 20여 명과 신동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회원 20명이 함께 두 팔을 걷어 부치고 현장에서 직접 사랑과 정성을 담아 자장면을 만들어 장애인 200명과 시설 직원 70명에게 대접해 즐거운 나눔의 사랑 시간을 가졌다.

원생 이모군은 “경찰 서장님이 만들어 준 자장면을 경찰 아저씨들과 함께 먹어서 더 맛있고 즐거웠다”며 행복해 했다.

한편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자장면 배식을 한 조용식 서장은 “장애인들에게 맛있는 자장면 점심을 직접 만들어 대접한다는 생각에 오히려 가슴 뿌듯하고 행복했다”면서 “경찰은 항상 사회적 약자의 편이며, 항상 따뜻한 마음으로 동행하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