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가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방문보건 대상자 중 중중 장애인, 심뇌혈관질환자, 재가환자를 대상으로 운영중인 ‘재활전문의와 함께 찾아가는 재활의료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 방문 재활서비스사업은 매월 4째 주 금요일은 원대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4~5명의 가정을 방문해 운동요법, 보건교육, 재활기구 사용법 등 대상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을 해준다.

간단한 운동이지만 교육을 받은 적이 없기에 몰라서 하지 못하다 결국 근육이 굳어져 더욱 나빠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집중관리로 2차 합병증 사전예방과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독립적이고 질적인 삶의 유지를 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지난달 22일 방문 서비스를 받은 박 아무개씨(부송동ㆍ83세)는 “심한 관절통증 등으로 스스로 외출하기가 어려워 치료에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가족처럼 보살펴 주는 재활의료팀이 방문하여 알려준 대로 꾸준히 운동을 했더니 걷는 것이 한결 편해졌다”며 재활 방문 팀의 손을 잡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방문보건전담 인력은 2007년 13명에서 시작해 현재 16명(간호사, 치과위생사, 영양사)이 활동 중이며 무더위에도 행복도시 건강도시를 위해 시민중심의 발로 뛰는 건강 수호천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