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민주통합당 대통령 예비후보가 지난 11일(수)에 전라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대선 후보는 영남을 비롯 호남과 수독권 등의 대표가 아니라 국가대표가 필요하다"며 "본인은 열심히 일하면 내일이 더 나아지고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대접받는 세상, 지방과 서울이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대선후보로 나선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 유기상 부시장이 정세균 민주당 대통령 예비후보에게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른쪽 전정희 국회의원, 정 예비후보 뒤는 김성주 국회의원, 왼쪽 옆은 김완주 전북도지사.

이후 정 예비후보는 전주 모래내시장에서 출마인사를 한 후, 익산 왕궁농공단지 내에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관을 오후 2시에 찾아 전라북도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 유기상 익산시 부시장, 전정희, 김성주 국회의원이 함께 홍보관을 둘러보며 유 부시장으로부터 식품클러스터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2층에 마련돼 있는 회의실에서 인사말과 함께 영상을 시청한 후, 익산지역 언론사들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 예비후보는 "익산 복합환승센터가 성공리에 조성돼 역세권 개발이 이뤄져 구도심이 활성화되는데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예비후보는 “익산은 국내 최대 주얼리 산업도시지만 침체 위기에 있어 아쉬움이 있다"며 "현재 보석박물관 인근에 집적화 단지가 이뤄지고 있어 최고기술력을 갖춘 주얼리 부흥시대를 열 수 있도록 연구 및 장비 지원에도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생명산업으로 발전시켜 익산의 신 성장 동력될 수 있는 이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내 기업유치도 잘 이뤄지도록 익산지역 국회의원 2명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0일(화)에 전북지역 민생탐방의 일정으로 정읍 칠보의 한 마을회관에서 숙박하고 오전부터 전북지역을 돌며 귀농인, 상공인 간담회를 가진 정 예비후보는 진안이 고향이며 제15대 총선(지역구 무주 진안 장수)에서 당선된 후, 내리 4선을 지내다가 지난 411 총선에서는 서울 종로구에서 출마해 당선됐고 지난 6월 26일에 대선출마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