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이한수)가 함께하는 <2012가람시조문학제>추진위원회가 올해 문학제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번 추진위원회의에서는 이명준 익산문화재단 상임이사를 추진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업무분장을 통한 유기적인 업무 협력 체제를 구축하였다. 익산문화재단과 함께 추진위원회를 이끌어 나가는 가람기념사업회와 가람시조문학회, 익산문인협회, 원광대학교 대안문화연구소 등은 이러한 체제 속에서 이번 <2012가람시조문학제>를 추진해나가게 된다.

1박 2일의 일정으로 다가오는 9월 7일(금)부터 8일(토)까지 진행된다. 이번 문학제는 첫째 날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가람 이병기 전국 학술대회>로 그 서막을 열고, 둘째 날의 <문학제>로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가람문학제>는 가람 이병기 선생 생가인 수우재에서 가람시조문학상, 초ㆍ중ㆍ고ㆍ대 및 일반 전국 백일장, 익산문화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앞으로 <가람시조문학제>추진위원회는 이번 2012년도 행사를 통해 가람전집의 발행과 가람문학관 건립, 시조공원 조성, 시조도시 선포 등의 단계적 절차를 거쳐 세계 속의 문화중심도시로 익산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중ㆍ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할 것이다. 전통의 복원과 현대화를 통해 선도적인 문화민족주의를 이끌어나가고자 노력했던 가람 이병기 선생이 시조도시 익산 속에 다시 한 번 부활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