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는 한의약건강증진 HUB보건소 사업의 일환으로 수요자 중심의 포괄적인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보건소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중에서 집중관리군과 정기관리군으로 분류된 시민과 의료취약계층을 선정해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한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고령화와 생활양식의 변화에서 오는 중풍, 치매 등 만성 퇴행성 질환의 예방, 치료 등 포괄적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3월부터 12월까지 한의사 2명과 간호사,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진료팀이 대상자의 가정에 직접 방문해 연 12회 이상 지속적인 진료와 대상자의 눈높이에 맞는 보건교육과 맞춤형 건강상담을 실시하고 있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방순회진료 대상자인 전아무개 할머니(69세ㆍ용안면)는 사지마비 증세로 인해 거동이 어려워 집에만 누워있었지만 진료팀이 정기적으로 방문해 한방 진료를 지속한 결과 이제는 집안에서의 거동이 가능해졌다. 전 할머니는 “보건소에서 나와 진료도 해주고 따뜻한 말벗까지 해줘 몸도 마음도 치유되는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2005년 이후 한의약건강증진 HUB보건소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익산시 보건소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양질의 한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