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북본부는(본부장 김종철) 지난 14일(토) 익산기관차 승무사업소 황일규(위 사진에서 가운데) 기관사가 영광의 무사고 100만Km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황 기관사는 21세때인 1974년 5월 30일 서울 기관차사업소에 첫발을 내딛은 후, 1986년 1월 1일 익산 기관차사업소 기관사로 등용이 돼 첫 부임 이후 26년 7개월만에 영광의 무사고 100만Km를 달성했다.

이 기록은 지구를 25바퀴나 달린 것으로 서울-부산간을 1,250번 왕복한 거리를 무사고로 운전한 셈이다.

이에 지난 20일(금) 오후 5시에 김종철 전북본부장은 가족 및 50여 명 직원들과 함께 익산역 7번홈에서 100만km 무사고를 달성하며 도착한 황일규 기관사를 뜨겁게 환영했다.

이날 김 본부장은 환영사에서 “황일규 기관사의 노력과 고객을 위한 헌신적인 마음으로 이뤄진 소중한 가치의 결과인 100만km 무사고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러한 결실은 후배 기관사들에게도 값진 교훈이 될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황일규 기관사는 “오늘의 이러한 값진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건강과 가정을 위해 힘써준 부인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그동안 함께한 모든 동료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황 기관사는 부인 박덕순 여사와 1남 3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