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이한수)은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문화이모작 사업 실행실습과정(전라권)에서 진행할 3개의 사업을 선정했다.

익산문화재단은 전라권 교육대상 기관으로서 지역 문화기관 종사자 및 희망자를 대상으로 기초과정 문화리더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7월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천안 상록리조트에서‘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관한 심화과정 문화매개자양성교육에서는 전국 4개(강원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의 지역에서 81명의 참여자들이 참석했고, 이중 전라권은 교육생 18명이 수료했다. 최종 선발된 사업으로는‘웅포는 문화다’(김태준 외 3명, 1000만원),‘슬슬놀이터’(김은미 외 1명, 500만원),‘비비정 마을탐사단’(최진성, 300만원)의 사업을 선정했고, 실행실습 진행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웅포는 문화다’는 웅포 지역 25개 마을지역의 화합과 주민 주도의 참여로 지역 문화의 특색을 살린 지속성 있는 마을 문화 만들기를 위한 사업이다. 지역의 숨은 역사 및 전통과 문화 이야기를 발굴하여 책을 발간하과 출판기념회와 동시에 마을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슬슬놀이터’는 동고도리 황동마을의 노령 여성과 이주 여성들을 대상으로 여가시간을 활용한 창작 조각보 공예작품을 제작한다. 이 사업은 이주여성의 한국예술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문화컨텐츠 활성화 및 지역 홍보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비비정 마을탐사단’은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인터뷰를 토대로 마을 어르신들의 기억을 공유,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마을 지도 만들기 사업이다.

재단관계자는 “지역 내 문화기획자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스스로 기획과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문화역량을 강화해 전문 문화인력 양성과 현장 기반의 사업을 실행할 수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히며, "문화이모작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으로 지속가능한 마을 문화심기 모델을 실현하고 전문 문화인력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사업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