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는 중국 형수대학교(총장 왕수충)와 교육 및 학술 등 교류합작 촉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4일 김대곤 부총장 일행이 중국 하북성에 위치한 형수대학을 방문해 맺은 이번 협약은 교육 및 학술교류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상호 간에 학생 및 교수파견을 비롯한 학술자료 공유 등의 내용도 포함돼 있다.

아울러 양교는 교류분야와 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의 실무협의를 빠른 시일 내에 추진키로 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어과정 어학연수 후 원광대 학부 및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는 ‘원광대 유학반’ 프로그램운영을 위한 시행세칙에 따라 원광대 한국어 과정 활성화를 비롯해 학부 및 대학원 진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중국 방문길에는 중국 형수대학교와 석가장시 38중학교에서 원광대 유학설명회를 개최하고, 원광대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한국 유학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아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방학 중 중국어회화 사관학교와 단기어학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 대 중국교류를 강화해 가고 있는 원광대는 이번 중국 형수대학교와의 협약으로 중국 특성화대학을 위한 기반을 한층 더 확고히 했으며, 국제교류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및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