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마한교육문화회관(관장 이돈)은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다양한 독서경험을 통한 도서관 이용 활성화 유도 및 소외 농촌학교 독서교육 기회 제공 위해 지난 6일(월)부터 10일(금)까지 5일 동안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2년도 '찾아가는 여름 독서교실'을 운영하고 지난 10일 수료식과 함께 성적우수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소규모 농촌학교인 춘포초등학교 3~6학년 학생 35명을 대상으로(오전 9시~12시, 1일 3시간)운영해 기존의 회관운영방식을 벗어난 수업방법으로 직접 현장에 방문, '우리문화 바로알기'란 주제로 '찾아가는 여름 독서교실'을 운영했다.

고려시대엔 정말 10살짜리도 결혼 했을까?, 유네스코가 선정한 한국의 세계유산, 기록유산, 무형유산, 자연유산, 우리고장 문화유적 찾아보기, 우리고장 안내지도 만들기, 조선의 규장각과 외규장각 누가 만들었을까?, 독서교실 기록하는 책 만들기, 강치야 독도야 동해바다야, 일본은 왜 독도를 탐낼까?, 독도 바로 알기, 독도 모형 만들기 등 개별ㆍ모둠별 활동으로 참가학생들의 호응 속에 흥미롭고 재미있는 프로그램 운영에 힘썼다.

이번 독서교실의 전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수료증을 전달하고, 성적우수 학생 7명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가졌으며, 부상으로 상장과 도서문화상품권을 수여했다.

이돈 관장은 무더운 날씨에 5일 동안 독서교실에 열심히 참여해 좋은 경험을 쌓은 학생들을 격려한 뒤, "남은 방학기간 동안 자주 도서관을 찾아 책을 사랑하고 삶의 지혜를 기르는 사람으로 성장할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이다.

▲ 최우수상 : 국립중앙도서관장상 = 조명진(춘포초 6학년)

▲ 우수상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 = 이승재(춘포초 4학년)

마한교육문화회관장상 = 신형섭(춘포초 3학년), 김미애(춘포초 6학년)

▲ 장려상 : 마한교육문화회관장상 = 양지은(춘포초 3학년), 임연서(춘포초 4학년), 김혜인(춘포초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