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19일에 있을 제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들이 경선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5명에 대한 투표전이 사실상 시작됐다.

민주당은 제주도와 울산광역시가 지난 14일(화)에 모바일 및 현장투표 선거인단을 마감하고 오는 23일과 24일(제주도 모바일투표)를 시작으로 전북지역은 오는 21일(화)에 선거인단을 마감한다.

22일과 23일에는 열람 및 이의신청을 받은 후, 30일(목)과 31일(금)에 모바일투표, 31일(금)에 현장투표를 진행하고 9월 1일(토)에는 대의원투표로 이어진다.

9월 1일에 있을 대의원투표는 오후 2시에 전주실내체육관에서 각 후보자들의 정견발표와 함께 이뤄지며 전날에 이뤄질 현장투표는 전북지역 각 시ㆍ군에 설치되는 투표장에서 투표를 가질 예정으로 장소는 차후에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1993년 12월 19일 이전에 출생한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인 국민은 누구나 선거가 가능하다"며 "다만 국가공무원과 지방공무원은 선거권이 없으나 국회의원과 지방의회의원 등 정당의 당원이 될 수 있는 공무원은 경선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반선거인단 신청방법으로는 모바일투표 또는 현장투표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이 완료되면 투표방법을 변경할 수 없다.

자세한 신청방법은 전화 콜센터 1688-2000번이나 인터넷 http://www.2012win.kr로 가능하다.

한편 민주당 대선후보 컷오프에 통과한 5명의 후보자로는 기호 1번 정세균, 기호 2번 김두관, 기호 3번 손학규, 기호 4번 문재인, 기호 5번 박준영으로 지난 13일 리얼미터 민주당 경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문재인 후보가 35.1%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손학규 후보 12.6%, 김두관 후보 8.4%, 정세균 후보 4.6%, 박준영 후보 3.7%로 조사됐다.

대세론을 외치는 문재인 후보와 대세론은 말도 안된다며 손학규 후보와 김두관 후보가 따라가는 추세로 여론조사와 달리 경선을 통해 어떠한 후보가 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서게 될 지 주목된다.

▲ 출처 : 포털사이트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