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황등농협(조합장 최사식)이 수익을 지역민과 함께 나누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황등농협은 이달 부과된 2012년 정기분 주민세(개인균등)를 납부기한에 맞춰 일괄대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조합, 변화하는 조합’이라는 조합 설립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시행한 이번 조치로 소액이지만 지역민들의 조세부담을 줄이고 농번기 바쁜 일정에 번거로움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사식 조합장은 “조합의 수익을 조합원에게 환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조합원을 대상으로 주민세를 대납해 오고 있었다”며 “올해는 고객과 함께하는 농협을 실천하기 위해 황등면민 전 세대의 주민세를 대납해 주민들의 조세부담 감경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