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익산시립도서관은 지난 18일 미래에셋 자산운영팀과 함께 ‘우리아이 경제교실’을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기 경제 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경제 개념을 심어주고 올바른 소비습관과 저축습관을 형성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등학교 1~3학년 저학년과 4~6학년 고학년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경제교실에는 모두 100여 명이 참석하며 아이와 학부모들의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선생님들과 재미있는 놀이도 하며 저축하는 것도 배울 수 있어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시립도서관에서는 군산기상청과 함께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날씨체험교실을 열 계획이다. 날씨체험교실은 8월 20일 영등도서관, 21일 모현도서관, 22일 부송도서관에서 열리게 된다.

날씨체험교실은 기상 및 기후변화 교육과 기상과학 교구를 활용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신밧드의 날씨체험, 북극의 눈물 만들기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내용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준비하는데 어려움도 많았지만 많은 아이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되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방학기간 동안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자기계발은 물론 책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학습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