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이한수)이 주관하는 ‘익산서동축제2012’는 익산의 얼굴이자 축제의 대표인물을 뽑는 ‘서동선발대회’가 오는 31일(금) 오후 7시에 원광대학교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 지난해 서동선발대회에서의 모습

올해 ‘서동선발대회’에 총 상금 450만 원을 내걸고 개최되는 가운데 대회에 앞서 오는 27일(월)부터 30일(목)까지 익산서동축제 홈페이지에서 사전 인터넷 투표를 실시하며, 이 투표는 대회당일 심사 점수에 포함이 된다.

이번 ‘서동선발대회’는 지난 17일 1차 심사 예선을 거친 9명의 예비 서동후보들과, 선화공주 역할을 맡은 9명의 원광대학교 여성홍보단이 짝을 이뤄 로맨틱한 프로포즈를 선보인다. 또한, 각 서동을 지지하는 서포터즈의 응원전과 익산 풍물패 미마지, 원광대학교 댄스동아리 웨이브의 축하 공연이 대회를 장식한다.

당일 뽑힌 서동은 익산과 자매 도시로 신라시대의 수도였던 경주에서 선발된 선화 공주와 오는 20일 개막될 서동축제에서 ‘서동선화행차 시민거리퍼레이드’ 및 ‘서동선화 혼례식’ 재현, ‘서동선화 영상 분수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조민철 서동축제 총감독은 “서동요를 통해 자신의 사랑을 쟁취한 재치와 리더쉽이 넘치는 서동을 찾고자 진행되는 국내유일의 남성선발대회”라며 대회 의미를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익산 서동축제2012 홈페이지(http://seodong.iksan.go.kr), 서동축제본부(063)831-0541~2)로 하시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