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농촌여성센터 두리두레사업단(대표 김인선)이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농촌 여성들의 취업의 문이 활짝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두리두레사업단은 지난 25일 황등 풍물시장 ‘꽃물드림카페’에서 다문화가족과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농조합법인 설립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법인 출자자, 다문화가족, 황등 풍물시장 운영자들 사이의 화합과 친선을 위한 다문화 음식 체험과 장기자랑 등이 펼쳐치는 한마당 잔치로 진행됐다.

익산시가 농촌 여성들의 일자리 사업을 위해 추진한 두리두레사업단은 현재 황등 풍물시장에 둥지를 틀고 두리두레 홈패션 전시 판매장과 다문화카페 꽃물드림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별도의 영농조합 설립은 농촌 여성 일자리사업을 독립사업으로 분리 운영해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영농조합 설립으로 홈패션 등에 대한 본격적인 제품 홍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마케팅 활성화 등을 통해 부가가치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인선 대표는 “농촌 여성 일자리사업을 통해 발생되는 수익금은 농촌 여성의 일자리 교육과 사업, 농촌다문화가족 지원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앞으로 농촌여성과 다문화 이주 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2011년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농촌 여성 일자리사업은 2년간 국비를 지원받아 홈패션, 도배장판, 전지전정 등의 영농기술 교육사업과 실습 등을 위주로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 35명의 농촌 여성과 다문화 여성이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