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오는 12월 19일 실시되는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주민등록 특별사실조사를 9월 3일부터 11월 22일까지(61일간)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실조사는 전수조사를 통해 주민등록 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을 정확히 일치시킴으로써 제18대 대통령 선거의 완벽한 업무 지원과 함께 주민등록제도 운영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추진된다.

이번 사실조사 기간에는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와 부실신고자, 주민등록말소자 및 거주불명자, 주민등록증 미발급자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하게 된다.

익산시는 읍면동 공무원과 통리반장으로 합동조사반을 편성해 주민등록이 된 전 세대를 대상으로 사실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 주민등록과 거주사실이 일치하지 않은 무단전출자, 허위신고자에 대해서는 주민등록법에 따라 최고 또는 공고 절차를 거쳐 직권조치를 하고 거주불명등록자에 대해서는 재등록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사실조사는 주민들의 편익 증진과 복지 행정, 행정사무의 적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특별조사기간 중 주민등록 미신고를 비롯해 부실신고, 말소자, 주민등록증 미발급자 등 과태료 부과대상자가 읍면동사무소에 자진 신고하게 되면 과태료를 최대 3/4까지 경감받을 수 있다.